'테스트' 받은 옥스프링, 호주로 출국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8.08 13: 50

지난 2008시즌 봉중근과 함께 LG 트윈스 마운드의 쌍두마차로 활약했던 호주 출신 외국인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33)이 테스트를 마치고 본거지로 돌아갔다.
 
옥스프링은 지난달 19일 입국하여 경기도 구리에 소재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약 20일간의 일정으로 재활 상태를 점검 받았다.  LG는 옥스프링의 재활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현재 몸 상태도 양호함을 확인했으나 실전 경기에 나서기에는 근력이나 투구 밸런스가 아직 불안정하기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LG는 옥스프링을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후보 중 하나로 보고,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옥스프링은 2007시즌 중반 팀 하리칼라의 대체 선수로 LG에 합류하여 2008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43경기에 출전하여 14승 15패(평균자책 3.71)를 기록하며 팀의 선발 투수로 활약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우측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고 7월에는 같은 부위에 인대 접합 수술(일명 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후 현재까지 재활을 진행 중이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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