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측, "공식적 이적 제의 없었다"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8.08 14: 56

"공식적인 이적 제의가 없었다".
박주영(25, AS 모나코)의 에이전시인 텐플러스 스포츠 이동엽 사장이 8일 서울 김포공항으로 소속 선수 이근호(감바 오사카)를 마중 나온 자리에서 박주영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등 이적설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영국의 토크 스포트는 지난달 31일 "리버풀의 로이 호지슨 감독은 다음주 중으로 예상 몸값이 600만 파운드(약 109억 원)인 박주영 영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주장했으며, 이틀 전 영국의 더 선도 "리버풀이 박주영이 모나코 측에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뒤 영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같은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하지만 이동엽 사장은 이 날 박주영의 이적설에 대해 "공식적인 이적 제의는 없었다. 소속 선수인 이정수의 알 사드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에 함께 있다가 귀국했다. 최근에 프랑스에 간 일이 없고 당분간 갈 계획도 없다"며 부인했다.
 
단 영국 언론들은 리버풀 비롯해 토튼햄, 풀햄, 아스톤 빌라, 에버튼, 버밍엄 시티 등이 박주영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모나코와 타 구단끼리 협상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황. 유럽 이적 시장 마감일은 이번달 31일이라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한편 박주영은 이 날 새벽 프랑스 리그1 개막전 올림피크 리옹전에서 풀타임을 뛰었고 조광래호 1기 합류를 위해 9일 오후 입국한다.
parkrin@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