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락, 85일만에 1군 등록 후 등판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8.08 18: 44

LG 트윈스 사이드암 신정락(23)이 85일만에 1군에 복귀해 등판했다.
신정락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4회초 선발 필 더마트레에 이어 구원 등판해 ⅓이닝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신정락은 지난 5월 16일 발목부상과 오른쪽 팔꿈치 이상으로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발목부상으로 인한 무리한 투구로 투구 밸런스도 무너졌었다.

그러나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퓨처스(2군) 경기에 등판하며 투구 밸런스도 바로 잡았다.
8일 경기에 등판한 신정락은 와인드업 동작을 하다 팔에 걸려 모자를 떨어뜨리며 긴장한 듯한 모습도 보였다. 선두타자 이영욱을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 강봉규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투구 동작을 지켜볼 때 아직은 투구 밸런스가 완벽하지 않았으며, 주무기인 슬라이더도 구사하지 않았다. 직구 스피드는 143km까지 나왔다.
신정락은 앞으로 1군에서 불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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