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승기 VS 강호, 야외취침 '희비 교차'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8.08 19: 38

'1박2일'의 이승기가 강호동을 누르고 '섭섭당'의 실내취침 기회를 획득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야외취침을 걸고 잠자리 복불복을 벌인 일명 '섭섭당' 은지원 MC몽 이승기와 강호동 이수근 김종민, 2팀의 모습이 큰 웃음을 안겼다.

애초 이날 여행에서는 출발 전 복불복을 통해 '전원 실내취침'의 기회를 얻었지만 막상 베이스캠프에 모인 멤버들은 또 한 번 운명의 한판을 벌이길 원했다. 이에 시작된 '잠자리 복불복'. 은지원 MC몽 이승기가 한 팀이 되고 나머지 강호동 이수근 김종민이 한 팀이 되어 일명 '아이 엠 그라운드' 게임을 하기로 했다.
게임 초반, '섭섭당'의 MC몽이 어이없는 실수로 금세 탈락하는 바람에 수세에 몰린 은지원과 이승기는 한껏 부담을 느끼는 가운데 게임에 임했다. 반면 여유를 부리던 강호동 팀은 이수근이 제일 먼저 탈락하면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후 게임은 계속 이어지고 결국 양 팀엔 이수근과 강호동, 각각 한 명씩만이 최후의 승부사로 남았다.
이후 강호동의 즉석 제안으로 두 사람은 생선 이름 대기로 종목을 바꿨고 치열한 접전 속에 겨국 이승기가 기지를 발휘, 가호동을 누르고 실내취침권을 따냈다. '섭섭당'은 안락한 실내에서 편안한 취침을 했고 강호동 팀은 세찬 빗줄기가 퍼붓는 야외 평상에서 초라한 밤(?)을 보냈다.
아침에는 기상 미션으로 두 팀이 복불복으로 선택한 차에 각각 나눠 타고 운명의 아침식사를 하러 갔다. 그러나 행운은 끝까지 '섭섭당'에게 돌아갔다. MC몽 은지원 이승기는 아침식사로 매운탕 정식 한 상을 받고 행복을 감추지 못했지만 강호동 팀은 야외 바닷가에서 직접 아침 식사를 만들어 먹는 굴욕을 당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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