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의 김귀화 감독대행이 포백의 지속을 선언했다.
경남은 8일 저녁 7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용래와 윤빛가람의 득점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물리쳤다.
이날 경남은 수비 라인을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하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귀화 감독대행이 자신만의 색깔로 경남을 바꾸겠다는 포석이나 마찬가지였다. 수비가 안정적이지는 못했지만 변화의 흐름은 분명했다.

이에 대해 김귀화 감독대행은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 필요가 있었다"면서 "스리백은 수비 지향적이라면 포백은 공격적이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3년간 쓰던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바꾼 탓인지 혼선이 있었지만 비디오 분석을 통해 보완하겠다. 포백을 계속 쓰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또한 김귀화 감독대행은 승리에 만족감도 드러냈다. 조광래 감독이 떠난 뒤 현 체제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얻은 승리였기 때문이다. 김귀화 감독대행은 "승점 6점짜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미소를 지은 뒤 "(결승골을 터트린) 윤빛가람은 조광래 감독님이 (대표팀에) 잘 뽑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