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이틀 연속 안타…이범호는 침묵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8.08 22: 07

지바 롯데 4번 타자 김태균(28)이 이틀 연속 안타를 쳐내면서 조금씩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이틀 연속 홈런포를 날렸던 소프트뱅크 이범호(29)는 침묵했다.
김태균은 8일 고베 스카이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오릭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석 3타수 1안타 1득점에 삼진 2개, 볼넷 1개, 사구 1개를 기록했다. 특히 김태균은 몸에 맞는 볼을 오른손 부위에 맞았으나 끝까지 경기를 소화해내는 투혼도 보여줬다.
이로써 2할7푼2리의 시즌 타율을 유지한 김태균은 전날(7일) 오릭스전에서 시즌 19호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2볼넷 1득점 2타점을 기록한 타격감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지바 롯데도 8-6으로 역전승, 3연승을 내달렸다.

1회 1사 1,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남겼다. 풀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야마모토 쇼고가 던진 6구째 몸쪽 직구에 방망이를 내지 못했다. 김태균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2루 주자 니시오카 쓰요시와 3루주자 이구치 타다히토가 더블 스틸에 성공했으나 오마쓰 쇼이쓰가 2루 땅볼에 그쳐 득점에 실패했다.
0-1로 선취점을 내준 3회 2사 2, 3루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계속된 만루에서 오마쓰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고 김태균은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2-1로 역전한 5회 1사 후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볼카운트 2-1에서 좌전안타를 쳐냈다. 야마모토의 몸쪽 직구(138km)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3-1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볼카운트 2-2에서 7구째 상대 두 번째 투수 레스터의 직구가 머리쪽으로 날아들었고 이를 피하다 오른손 부위를 맞고 말았다. 경기를 강행한 김태균은 기요타 이쿠히로의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린 후 대타 후쿠우라 카즈야의 우월 스리런포 때 홈을 밟아 시즌 52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7-5로 앞선 8회 1사 2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다시 루킹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볼카운트 2-2에서 히라노 요시히사의 7구째 슬라이더(132km)에 손을 뻗지 못했다.
한편 복귀 후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던 소프트뱅크 이범호는 또 다시 대타로 나섰으나 범타에 그쳤다. 팀이 4-7로 뒤진 9회 하세가와 유야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는 볼카운트 2-1에서 상대 시코스키의 4구째 높은 직구(147km)에 방망이를 헛돌리고 말았다.
이범호의 시즌 타율은 2할3푼6리에서 2할3푼3리로 떨어졌고 소프트뱅크는 추가점 없이 4-7로 패해 5연패, 세이부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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