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뛸 수 있게 된다면 맡은 임무를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겠다. 조광래 감독 스타일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팀의 새 사령탑인 조광래 감독의 선택을 받은 곽태휘(29, FC 도쿄)가 선전을 다짐했다.
곽태휘는 오는 9일 파주NFC에서 소집돼는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8일 밤 오사카발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곽태휘는 2010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5월 31일 오스트리아에서 가진 벨라루스와 평가전에서 왼쪽 무릎 인대 부상으로 꿈의 무대 출전이 불발된 바 있다.
곽태휘는 지난 7일 니가타와의 J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부상 회복 후 처음으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곽태휘는 "현재 컨디션은 좋다"며 부상이 완벽하게 회복 됐음을 밝혔다.
대표팀에 함께 발탁된 니가타의 조영철에 대해 "같이 뛰어보니 기량이 좋은 선수였다. 발전 가능성이 많다"며 상대방으로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중앙대 졸업 후 2005년에 FC 서울에 입단한 곽태휘는 조광래 감독이 2004년까지 사령탑으로 재직했기 때문에 직접 지도를 받은 경험은 없다.
곽태휘는 "경기에 뛸 수 있게 된다면 맡은 임무를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겠다. 새로운 감독 스타일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인 목표보다는 한 시즌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팀 선수들에 대한 질문에 "모두 기량이 있는 선수들이고 국가대표에 뽑힌 선수들인 만큼 그만한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다"며 오는 1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친선 경기에 선전을 다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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