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 KBO 선정 '7월 MVP'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8.09 08: 52

'괴물' 류현진(23, 한화 이글스)이 7월 최고 선수로 공인받았다.
류현진은 9일 한국야구기자회와 온라인 팬투표(KBO, 넷마블 홈페이지)로 실시한 결과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7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했다.
이번 투표에서 류현진은 기자단투표 22표와 온라인 팬투표 3표를 합산해 25표 가운데 15표(60%)를 획득, 5표에 그친 KIA 이용규를 제치고 영광을 차지했다.

류현진은 지난 5월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7월 한 달 동안 총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0, 탈삼진 35개를 기록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더불어 지난 2009년 8월 19일 대전 삼성 전부터 현재까지 28경기 연속 퀄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기록을 이어오며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2010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CJ인터넷이 후원하고 KBO가 시상하는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7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류현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또 류현진은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출신 중학교인 동산중학교에 지급하기로 하며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러운 상이기도 하지만 모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더욱 값진 것 같다"며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모교에 방문하고 싶고 앞으로 남은 경기 더욱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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