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은 최소화 효과는 극대화,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술 웨이브프론트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8.09 10: 00

연일 찜통 더위로 숨막히는 8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계곡이며 바다로 물놀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물에 들어 가야 하는데, 안경을 쓰자니 불편하고 렌즈를 끼자니 부작용이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물 속에서 안경을 쓰면 잃어버리기가 쉽고 렌즈를 끼면 결막염이나 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휴가철이 되면 안질환이 10배 이상 증가한다고 하니, 렌즈로 인한 부작용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어디 그뿐이랴, 여름의 강렬한 자외선 역시 안구에 치명적이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각막에 화상을 입거나 색소침착, 시력감퇴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이유들로 여름철엔 유독 라식이나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에 대한 문의가 늘어난다. 그러나 막상 수술을 결심하고도 밀려드는 불안과 공포에 안절부절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눈을 건드리는 수술이다 보니, 당장의 시작적인 공포가 생기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시력교정술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더러 발생하기도 하기에 수술에 대한 불안은 가중 될 것이다.

물론 위험하지 않은 시력교정술이란 없다. 만의 하나라는 가정 하에서 수술은 모두 위험한 것이다. 다만 철저한 사전 검사와 풍부한 경험의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을 수록 보다 안전하고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더욱이 기존 라식 수술의 부작용이나 한계를 효과적으로 개선한 웨이브프론트 수술까지 등장해, 부작용으로 인한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웨이브프론트 수술이란 기존의 라식과 비교해, 각막을 깎아내는 방식이 다른 수술법이다. 기존의 라식이 근시와 난시를 중심으로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었던 것에 반해, 웨이브프론트 수술은 개인 맞춤형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시력을 위해 수차 분석기를 이용하여 각막 지형과 안구 구조 등, 환자 개개인의 고유한 시력전달체계의 특성 및 문제점을 측정하여 수술하게 된다. 이에 안구 전체의 미세한 굴절 이상까지도 바로 잡아 최대 교정시력을 확보하고 야간 시력저하와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강남 누네아이센터의 최철명 원장은 “웨이브프론트 수술은 기존의 시력교정술에 비해 그 결과가 뛰어나고 빛 번짐 등의 부작용도 현저히 줄어들어 더욱 만족스러운 시력교정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웨이브프론트를 받을 필요는 없다. 웨이브프론트 수술은 라식 수술에 비해 각막을 깎아 내는 양이 많기 때문에 각막이 너무 얇거나 심한 고도 근시의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누네아이센터 최철명 원장에 따르면, 웨이브프론트 수술은 안경이나 콘텍트렌즈 등의 최대 교정시력이 1.0이상인 경우, 같은 1.0의 시력이라도 높은 해상력을 갖고자 하는 경우, 기존레이저 수술로 인한 야간 눈부심 등의 부작용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경우, 1.0이상의 정밀한 시력이 필요한 전문직 종사자인 경우에 더 적합한 수술이라고 한다.
이어 최철명 원장은 “웨이브프론트 수술에 적합한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사전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사전 검사를 위해서는 검사 전 소프트렌즈는 1주일, 하드렌즈는 2주일 이상 착용을 멈추고 검사를 받아야만 정확한 검사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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