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구' 전광렬, 백혈병 환우와 훈훈한 만남 '뭉클'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8.09 09: 30

배우 전광렬의 어린 팬이 '제빵왕 김탁구' 촬영 현장을 찾아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7일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지방 촬영장을 찾은 어린 팬은 경북 구미에 어머니와 거주하는 김민주(7) 양으로 지난해 11월 급성 림프구성백혈병을 진단받았다. 현재 서울성모병원에서 입원과 외래 진료를 반복하며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백혈병 어린이였다.
‘제빵왕 김탁구’의 열혈 팬 김민주 양은 앞서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제빵왕 김탁구’를 보면서 제빵사의 꿈을 키우며 드라마가 방영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전광렬 아저씨를 만나는 게 소원”이라는 사연을 보냈던 것.

이에 자원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촬영장에서 전광렬과의 깜짝 만남이 성사됐다. 김민주 양은 준비해 온 그림 편지를 전광렬에게 전달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전광렬은 정성껏 사인한 티셔츠를 건네고, 사진으로 민주와의 만남을 기념했다. 전광렬은 “투병중인 어린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민주가 제빵사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issue@osen.co.kr
<사진> ZO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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