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프라닷컴, 대박기원 빨간 속옷 마케팅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8.09 11: 01

▶속옷전문쇼핑몰 브라프라닷컴, 국내외 다양한 속옷 한자리에
 
붉은색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쁜 기운은 몰아내고 복을 불러오는 색으로 자리매김 해 왔다. 한국인에게도 첫 월급을 타면 부모님께 빨간 내복을 사드리는 풍습이 있었고, 월드컵 경기 때에는 온 국민이 붉은 악마가 되어 응원전을 펼친다. 중국에서는 자신이 태어난 띠의 해에 빨간 속옷을 입어 잡귀나 액운을 물리치며, 멕시코에서는 새해 아침에 빨간 속옷을 입으면 로맨틱한 사랑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다.

속옷 브랜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빨간 속옷’이 사랑 받는 이유는 ‘빨간 속옷을 입으면 대박이 난다’는 속설 때문이다”라며 “그런 탓에 빨간색의 이런 특징은 마케팅에서도 자주 이용된다”고 한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는 개점일을 전후해 빨간 속옷을 사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같은 해 12월 개점한 롯데백화점 광복점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레드 마케팅’에 주력했다. 더욱이 ‘란제리룩’이 유행하면서 개성 있는 속옷의 인기는 이미 강력한 트렌드가 됐기 때문이라고.
오는 9일 오픈 하는 속옷전문 쇼핑몰 ‘브라프라닷컴(www.brapra.com)’ 역시 이러한 속설을 이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속옷전문쇼핑몰 브라프라닷컴은 국내 및 해외 속옷 브랜드의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속옷 사이즈를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해 ‘사이즈 안심클릭’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나라 여성 대부분을 차지하는 A컵 여성들을 위한 ‘A Shop’ 코너를 마련, 쉽게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혼여행이나 클럽에 갈 때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속옷을 둘러볼 수 있으며, 컬러나 스타일을 정해 검색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고개참여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bra더S(브라더스)’ 커뮤니티를 운영해 선정된 소비자들이 매월 신상 속옷을 지급받고 솔직한 품평을 할 수 있게 했다.
그렇다면 브라프라닷컴이 펼치는 붉은속옷 마케팅은 무엇일까. 브라프라닷컴은 오픈 기념으로 패셔니스타인 이혜영의 미싱도로시 브랜드의 빨간색 속옷세트를 특가 기획상품으로 내놓았다. 이러한 바탕으로 ‘빨간 속옷 기획전’을 통해 고객에게 재운과 행운을 전파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brapra.com의 숨은 대문자를 맞춘 모든 고객에게 5만원의 적립금 및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언더웨어인 ‘원더브라’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오픈기념으로 9일부터 15일까지 1주간 진행한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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