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준대형 ‘알페온’..생산 돌입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0.08.09 11: 16

GM대우 부평2공장서..3.0 및 2.4 출시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GM대우가 사활을 걸고 내놓는 럭셔리 세단 ‘알페온(Alpheon)’ 이 9일 부평2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GM대우 이날 오후 부평2공장에서 회사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페온 양산기념식’을 가졌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기념식에서 “전 임직원의 기대와 노력이 집중된 만큼 완벽한 품질은 물론, 차질 없는 생산 일정으로 다음달 알페온이 성공리에 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월 중순 먼저 선보일 알페온 3.0모델은 CL300 디럭스/프리미엄, EL300 슈프림/스페셜 트림으로 나뉘며, 10월 중순부터 출시될 2.4모델은 CL240, EL240 각각 디럭스와 프리미엄 트림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알페온은 GM 뷰익 브랜드의 라크로스를 기반으로 국내 럭셔리 세단시장 트렌드에 맞게 새롭게 개발돼 출시전 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형 모델에는 첨단장치도 대거 적용된다.
동급 첫 어댑티브 제논 헤드램프를 비롯, 페달이나 핸드레버가 필요 없는 스위치 타입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충돌 속도에 따라 압력이 조절되는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이오나이저와 퍼퓸디퓨저를 포함한 공기청정기 등을 적용, 국내외 유수의 럭셔리 세단과 경쟁할 채비를 갖췄다.
한편 한국보다 약 1년 앞서 미국과 중국에 출시된 라크로스는 두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시장의 경우 지난 7월 7,047대를 판매하며 신형 라크로스 출시 이전 구형보다 약 4배 가량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계실적은 3만7,456대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약 228% 증가했다. 이러한 라크로스의 판매 증가로 인해 GM은 라크로스를 생산하는 캔자스 시티의 페어팩스 공장에 세 번째 조립라인을 추가 증설한 바 있다.
중국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지난달까지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한 것을 비롯, 올해 상반기 동안 30만 위엔 이상의 중국 프리미엄 중대형 세단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중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라크로스가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어, 알페온 출시를 앞둔 한국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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