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성형,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8.09 15: 01

흔히 40대의 얼굴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얼굴은 그 자신의 삶의 역정이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인생을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얼굴도 변할 수 있다. 때문에 각자 나름의 인상에서 성격을 엿볼 수 있다는 말은 일리가 있는 것이다.
인상이 좋다는 것은 요즘 같이 대인관계가 만연한 사회에서 적잖은 메리트로 작용한다. 취업면접에서부터 개인적인 친교 모임에 있어서, 인상은 자신을 나타내는 중요 수단이다. 때문에 좋은 인상을 얻기 위해 성형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성형외과 전문의 박진혁 원장은 “좋은 인상이 사회생활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호감 가는 인상을 위해 성형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이런 경우, 얼굴의 인상을 좌우하는 눈이나 코 성형을 추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 성형은 연예인들도 많이 하는 성형 주에 하나이다. 코는 전체 인상을 좌우할뿐더러 얼굴의 옆선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얼굴선은 근접촬영이 많은 여자 연예인들에게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코 라인에 신경 쓰는 연예인들이 많다.
이렇게 중요한 코 성형,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 박진혁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박진혁 원장은 “코 성형을 시행할 때 중요한 것은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하는 것이다.”며 “만족스러운 코 성형을 위해서는 코의 모양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앞턱의 모양, 입의 모양, 눈의 모양 등 전체적인 얼굴형에 대해 파악한 뒤, 자신에게 맞는 코의 형태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보통 코 성형을 희망하는 환자의 대부분이 낮은 코를 높이는 수술을 원한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코의 형태를 유지시켜주는 뼈가 작고, 코의 연골도 연약해, 전체적인 코의 크기가 작고 낮은 편이다. 또한 코의 피부는 상대적으로 두꺼운 편이기 때문에 뭉툭한 코의 모습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코의 모습을 개선시켜주기 위해서는 몇 가지 시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낮은 콧대를 높이기 위해서 고어텍스나 실리콘 같은 보형물을 환자의 윤곽에 맞추어서 골막 밑으로 넣어주어 콧대를 살려야한다. 또한 코끝의 모습도 매우 중요한데, 최근에는 코끝성형이 따로 있을 만큼 코 성형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코끝 성형은 환자의 코의 상태에 맞추어, 코 연골의 일부를 잘라주기도 하고 모아주기도 하며, 필요할 경우에는 비축주를 강화시켜주는 시술을 포함하기도 한다. 코끝의 모양을 매력적으로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귀의 연골이나 알로덤이라는 인공진피를 이식하면 된다.
박진혁 원장은 “코 수술은 절개범위에 따라 크게 코 안의 점막으로 수술하는 경우와 비주(코기둥)를 절개하고 코를 열어 수술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고 코 성형법을 소개했다.
먼저, 코 안으로 수술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코의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코 안의 점막에만 7-8 mm 정도의 절개선을 넣어 수술하는 방법이다. 수술시간이 30분 정도로 매우 짧으며, 흉터가 남지 않고 부기가 최소화되며 수술 후 회복이 무척 빠른 장점이 있다. 또한 연골이식 등의 시술을 같이 시행할 수도 있다. 부기는 수술 직후부터도 심하지 않고 개인차가 존재하나 대개 수술 후 불과 4-5일이면 일상생활이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가라앉는다.
또한 비주절개를 통해 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코 앞부분의 비주(코기둥)에 절개를 가하고 코를 열어 수술하는 방법이다. 수술 시야가 좋아 비중격 연골의 활용과 연골의 재배치 등을 비롯한 여러 다양하고 복잡한 시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비주의 흉터도 시간이 지나면 거의 남지 않게 된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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