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션스’가 지난 8일까지 배급사 집계 기준 55만 164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2주 만에 ‘워낭소리’에 이어 역대 다큐멘터리 흥행순위 2위에 올랐다. ‘오션스’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학부모의 호응 속에 식을 줄 모르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션스’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데에는 7년의 제작기간과 8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해 담아낸 바다의 생생한 영상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한 해양생물들의 일상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은 물론 교육적 측면에서도 유익함을 제공해 여름방학 학생관객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학부모 사이에서 ‘오션스’가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라는 입소문이 전해지면서 적은 상영관, 상영 회차에도 불구, 연일 객석을 가득 채우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워낭소리’ 이후 다큐멘터리를 선호하는 관객층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하나의 이유다. ‘오션스’가 기존의 다큐멘터리가 가지는 한계를 넘어 새로운 흥행신화를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명품 다큐멘터리 ‘오션스’는 지난달 28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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