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박'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새롭게 출범한 조광래호 주장으로 확정됐다.
조광래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1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대비해 9일 오후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첫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박지성은 훈련 후 주장 선임 여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제가 됐습니다"라며 어색한 웃음과 함께 숙소로 복귀했다.

뒤를 이은 조광래 감독도 "제가 지명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원하는 것 같다"며 환한 미소와 함께 박지성이 주장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박지성은 지난 2008년 10월 15일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 아랍에미리트엽한(UAE)전을 앞두고 김남일(톰 톰스크)에게 주장 완장을 물려 받았고 이후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끄는 등 제 몫을 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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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주=민경훈 기자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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