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밴드의 리더 윤도현이 팀을 해체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MBC '놀러와' 9일 방송에 출연한 윤도현은 "사실 2000년 4집 발표 후 YB는 해체를 했었다"며 "그때 있던 멤버가 탈퇴를 했는데 탈퇴는 곧 해체라는 생각에 밴드 활동을 접고 헤어졌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윤도현은 "그런데 해체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아무도 우리가 해체 했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멤버들 모두 각자의 길을 준비했다. 평소 개를 좋아했던 나는 본격적으로 애견 사육에 뛰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가요프로그램에서 우리 노래가 버젓이 차트에 있더라. 그리고 상승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그래서 그 상황을 보고 재기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께 출연한 김C는 "그때의 윤도현의 개 사육 모습이 정말 가관이었다"고 말하며 논 한가운데서 수많은 개를 몰고 있는 윤도현의 모습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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