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 비서, “재활원에선 잘 지내...그만둘 생각 없어”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10 08: 05

감옥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하던 린제이 로한(24)이 재활원에서는 큰 무리 없이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대중잡지 레이더온라인닷컴은 10일(한국시간) 로한 어시스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한이 잘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12일 만에 끝난 감옥에서 로한은 계속 울기만 했다.
어시스턴트 엘리오노어는 레이더온라인닷컴에 “나 뿐만 아니라 로한의 어머니 디나, 16살짜리 여동생 알리가 (돈이 없어)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 수중에 남아 있던 돈을 법원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UCLA 메디컬 센터 재활원 등에 다 써버렸다”고 전했다. 

이들의 생활에 대해서는 “돈을 만들기 위해 디나는 로한의 물품들을 경매에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엘리오노어에게는 최근 그만두려한다는 루머가 퍼진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녀는 “디나와 알리, 로한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면서 “누구에게도 이런 상황이 불행하다고 말한 적은 없다. 난 로한을 돕길 원하고 내 직업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 관련된 루머들은) 정말 말도 안 되는 난센스다. 이 얘길 처음 들었을 때 정말 화가 났다. 난 로한 가족들을 성심을 다해 보살피고 있다. 누군가가 내 등 뒤에 칼을 꽂은 거나 다름없다”고 분노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음주운전과 코카인 소지 혐의로 3년 보호관찰 형을 선고받은 로한은 지난 5월 보호관찰 규정 준수 여부를 판단하는 법원 심리에 출석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되는 등 그동안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켜왔다. 그 과정에서 현지 법원은 보호관찰 기간을 1년 연장, 2011년 9월까지로 결정하는 동시에 로한에 90일 실형을 선고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레이버 페인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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