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이민정, 충무로 女주연 대열 합류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8.10 08: 14

충무로 여배우 주연 라인업을 새롭게 짜고 있는 배우들이 있다. 그 동안 충무로는 전도연 김아중 손예진 하지원 김하늘 등의 여배우들이 캐스팅 0순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신작들의 시나리오들을 제일 먼저 받아봤다. 여기에 조여정 이민정 등의 신성들이 그들의 아성을 흔들겠다는 의지다. 충무로의 女주연배우 대열에 합류한 새 얼굴들이다. 
영화 ‘방자전’에서 과감한 도전으로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조여정. 그녀의 과감한 노출과 도전은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냈고 이로서 조여정의 충무로 입성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조여정의 차기작이 벌써 정해졌다. 하반기 촬영에 돌입하는 영화 ‘내 사랑 예이츠(가제, 이연우 감독, (주)오베른 M&C 제작)’의 주연으로 낙점된 것.  

'내 사랑 예이츠'는 한국 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한 시골 마을을 우연히 찾게 된 북한군이 그 곳에 머물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처음에는 서로 반목했던 북한군과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며 우정을 키워가는 내용을 담은 휴먼 감동스토리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지난 2005년 개봉한 '웰컴투 동막골'을 잇는 휴먼감동전쟁물로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극중에서 조여정은 억척스럽지만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지닌 순박한 시골처녀로 분해 연기 변신을 꾀한다. '방자전'에서 보여준 농염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벗고 건강미 넘치는 순박한 시골 아가씨를 표현할 예정이다.
조여정이 영화 ‘내 사랑 예이츠’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을 끌어 들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민정의 상승세가 무섭다. 이민정은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얼굴을 알리고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 출연해 안정된 연기를 펼치며 안방극장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이민정이 첫 영화 주연으로 출연해 하반기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이다. 이 작품은 자신의 사랑을 믿지 못하는 남자와, 자신의 사랑을 스스로 이뤄내지 못하는 각자 2% 부족한 두 사람이 어떻게 각각의 인연들을 만나 진정한 사랑의 모습을 깨달아 가는가를 ‘연애대행’이라는 기발한 틀에 담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이민정은 의뢰인이 첫 눈에 반한 타깃녀로 출연한다. 외모적으로는 완벽한 조건을 갖춘 타깃녀이지만 내면에는 사랑의 아픔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스크린 첫 주연 도전장을 내민 이민정이 어떤 연기를 펼치며 충무로에 안착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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