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잉글랜드 젊은 선수들 기량 뛰어나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8.10 09: 47

헝가리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는 파비오 카펠로(64)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새롭게 발탁된 젊은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카펠로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작년 시즌부터 어린 선수들을 지켜봤다. 키어런 깁슨(20, 아스날)과 잭 월셔(18, 아스날)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 선수들의 기량은 정말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1일 잉글랜드 웸블리 경기장에서 헝가리와 친선 경기를 갖는 카펠로 감독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부진했던 팀을 재건하기 위해 젊은 선수들을 발탁했다.

카펠로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그들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며 이들을 뽑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카펠로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로 뛴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웸블리 경기장은 다른 곳에 비해 관중들의 열기가 뜨겁다. 젊은 선수들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보고 싶다"며 젊은 선수들의 경기 적응력을 강조했다.
남아공월드컵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선발 멤버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카펠로 감독은 "우리는 지금까지 자신감이 아닌 두려움을 가지고 경기를 펼쳤다"며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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