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ㆍ손예진ㆍ봉준호, 아시아 대표 영화인상 수상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 봉준호 감독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인으로 선정됐다.

제 5회 아시아ㆍ태평양프로듀서네트워크(Asia-Pacific Producers Network·APN) 사무국은 이병헌, 손예진, 봉준호 감독을 '2010 APN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고 10일 전했다.

이들은 오는 13일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APN 어워드에서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드라마 '아이리스', 영화 'G.I. 조 : 전쟁의 서막' 등에 출연한 이병헌, 드라마 '개인의 취향'과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에 출연한 손예진이 2010 APN 아시안영화인상 남녀배우상을 받는다. 영화 '괴물', '마더' 등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한다.

지난 해까지 APN은 APN총회 개최국의 배우 1명을 선정해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남녀 배우상과 감독상 등 총 3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한편 APN은 한국ㆍ중국ㆍ일본ㆍ대만ㆍ싱가포르ㆍ태국ㆍ호주ㆍ뉴질랜드 등 10개국의 1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의 프로듀서 연합체다. 12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APN 총회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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