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LG 김광삼, 카도쿠라 선발 SK 상대로 '4강 불씨' 살릴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8.10 11: 23

끝나지 않은 4강 불씨를 살려내려는 LG 트윈스가 선두 SK 와이번스를 만난다.
10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원정경기에 LG는 김광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18경기(선발 17경기) 동안 5승 4패 6.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김광삼은 최근 좋지 못하다. 지난 6월 11일 KIA전 이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투혼은 대단하다. 김광삼은 지난 3일 광주 KIA전서 2이닝만에 3실점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자 다음날인 4일 KIA전에 등판을 자원,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5승에 성공했다.
최근 연패 중인 LG로서는 김광삼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LG는 4위 롯데와 5경기차로 벌어진 상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선두 SK를 상대로 적어도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가져 가야 가망성이 있다.
상대 전적에서 3승 10패로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3연전 첫 경기가 중요하다. 김광삼은 SK전에 3번 나와 1패에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SK는 카도쿠라를 냈다. 카도쿠라는 최근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만 하다.
올 시즌 22경기(선발 19경기0에서 12승(5패)을 거둔 카도쿠라는 한일 통산 100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일본에서 76승을 거뒀고 작년 한국에서 8승을 올렸으니 이제 4승만 남은 셈이다.
카도쿠라는 시즌 초반 7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체력이 떨어지면서 승수 쌓기가 더뎠다. 그러다 지난 7월부터 다시 부활 기미를 보이더니 최근 7월과 8월 더운 여름에도 불구하고 4승(1패)을 수확하면서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최근 두차례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경기를 마쳐 또 한 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도쿠라는 LG전에 1경기에 나와 1실점했으나 비자책이었다.
letmeout@osen.co.kr
<사진>김광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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