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악동 이미지 탓에 뭘 해도 욕 먹어“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10 14: 42

6년 만에 가요계로 컴백한 DJ DOC가 케이블 채널 tvN ‘ENEWS-비하인드 스타’에 출연해 7집 앨범 ‘풍류’에 대한 이야기와 그동안의 근황을 전한다.
 
컴백과 동시에 각종 가요차트 1위를 석권하며 변치 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이들은 ‘악동’ 이미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하늘은 "가장 아쉬운 게 DJ DOC가 안 좋은 과거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항상 왜곡되고 굴절되는 경향이 있다”며 “평소에도 얘기했던 내용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잦아 그게 좀 속상하다. 우리나라에서 전과자는 참 살기 힘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세 사람은 각자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이야기꽃을 피웠다. 가장 먼저 결혼해서 단란한 가정을 꾸린 김창렬은 “결혼 이후 많이 달라졌다는 평을 듣는다”면서 “솔직히 결혼하고 많이 변해서 와이프 잘 만났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사람들이 부러워할 때마다 자랑스럽다"고 쑥스러운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는 또 아들 주환이를 위해 최근 검정고시를 보는 등 아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하늘 역시 방송에서 공공연히 밝혔던 여자친구 모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지금 이대로 잘 만나면 서로 너무 좋겠지만 만약에 헤어질 경우 나야 욕을 먹어도 좋지만 여자 친구한테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정재용도 사랑하는 이가 생겼음을 당당히 밝혔다. 그는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 친구가 있다”며 “만난 지 1년 정도 됐는데 나 역시 너무 조심스럽다. 아직도 인터넷에 전 여자 친구 사진이 같이 떠서 그 친구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서로가 좀 곤혹스럽다"고 난감한 상황을 언급했다.
 
이밖에 이 날 인터뷰에서는 거침없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하는 DJ DOC의 굴곡 많은 ‘인생 그래프’가 공개될 예정이다. 정재용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가정사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또 20살 되던 해에 고등학교 자퇴 후 DJ를 하면서 우연히 이하늘을 만나 DJ DOC에 합류하게 된 인연도 밝힌다.
 
진정한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자유로운 세 남자 DJ DOC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는 10일 밤 9시 tvN ‘ENEWS’에서 공개된다.
rosecut@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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