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 한국전서 골 찬스 놓친 야쿠부 '두둔'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8.10 15: 00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공격수 칼루 우체(28)가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팀 동료 아예그베니 야쿠부를 감쌌다.
우체는 10일 오후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있을 수 있고 때로는 공격수가 찬스를 놓칠 수 있다. 같은 동료로서 야쿠부를 복돋아 줬다"고 말했다.
우체는 한국과 경기에 대해 "9월에 있을 네이션스컵을 대비한 경기이기 때문에 설욕전이라고 하기에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아공월드컵 한국과 경기에서 골을 넣은 우체는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넣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한 느낌에 대해 "팀 전체가 움직임이 많고 같이 움직이는 느낌을 받았다. 한 개인이 아닌  팀 전체가 훌륭하게 움직인다"며 한국의 조직력을 강점으로 뽑았다.
아프리카 대표로 참가한 남아공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웠다고 밝힌 우체가 한국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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