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후 달라진 그녀의 ‘청순 글래머러스한’ 일상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8.10 16: 31

잘록한 허리와 매끈한 다리, 그리고 풍만한 가슴은 S라인을 완성하는데 꼭 필요한 필수조건이다. 얼마 전 종영한 인기시트콤을 통해 ‘청순 글래머’라는 신조어가 생기며 자연스럽고 풍만한 가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청순글래머는 얼굴은 청순형이면서 자연스럽고 풍만한 가슴을 소유하여 여성의 섹시함을 한껏 돋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그러나 날씬한 허리와 함께 풍만한 가슴을 유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하면 가슴이 함께 빠져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잘록한 개미허리와 청순글래머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논현연세성형외과 김균태 원장(사진)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슴은 정면에서 쇄골의 중심과 양 유두를 연결하여 정삼각형을 이루고 겨드랑이에서 가슴쪽으로 이어지는 선이 부드럽게 내려오면서 약간 볼록하며 양쪽 유두가 20~24cm 이상 벌어져 있고 각각의 유방이 약간 바깥쪽을 향해 있는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부자연스럽거나 지나치게 큰 가슴 보다는 체형에 맞게 자연스러운 가슴 확대가 유행을 하고 있다고 한다. 가슴성형은 절개 부위에 따라 겨드랑이 절개와 유륜 절개, 배꼽 절개, 유방밑주름 절개 등으로 나누어진다. 겨드랑이 절개는 2cm 내외의 절개선을 겨드랑이 깊숙한 부위에 기존 주름에 일치시키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특성상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으며, 코헤시브젤 시술의 경우 겨드랑이 절개가 반드시 필요하다.(배꼽절개경우에도 동시에 겨드랑이 절개 필요)
가슴성형시 삽입하는 보형물은 코헤시브젤, 식염수백, 자가지방 등이 있다. 식염수백은 촉감과 모양이 좋고 크기 조절이 가능하여 코헤시브젤이 나오기 이전까지 가장 많이 사용되어 온 보형물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코헤시브젤(코젤)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코젤은 몸속에서 손상이 되어도 반고체 상태로 변하기 때문에 인체에 흘러 들어가지 않는다. 또한 감촉이 좋고 움직임에 따라 보형물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매우 자연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보형물이 바로 ‘자가지방’이다. 자가지방은 말 그대로 허벅지나 엉덩이, 복부 등에 불필요하게 축적된 지방을 가슴에 주입시키는 시술이다. 자가지방은 자가조직을 이용한 수술이기 때문에 보형물이 부담스러운 여성들에게 효과적이다. 특히 자가지방은 불필요한 부위의 지방은 제거하고 가슴크기를 함께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흡수율이 높아 만족스런 결과를 만들기 쉽지 않다.
이외에도 지나치게 큰 가슴은 축소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축소술의 경우 가슴의 크기 때문에 가슴이 심하게 쳐진 경우가 많아 대부분 가슴을 위로 올리는 수술을 병행해야 한다.
이와 관련 김균태 원장은 “가슴축소술의 경우 가슴 크기를 줄이고 심하게 처진 가슴을 위로 올려주어야 하며, 수유, 감각 등의 가슴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슴축소수술은 가슴성형 중 가장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반드시 가슴성형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가슴성형은 전신마취로 이뤄지며 내시경 등을 이용하여 비교적 간단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름휴가를 이용해 시술을 받는 이들이 많다. 전문의들은 “가슴성형은 고난이도의 시술이기 때문에 반드시 가슴성형 전문의에게 시술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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