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김탁구' PD, "방송까지 고비 많았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8.10 19: 08

시청률 40%를 돌파한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이하 김탁구)의 연출을 맡은 이정섭 PD가 흥행에 성공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회상했다.
이 PD는 10일 오후 충청북도 청추 충북도청에서 열린 '김탁구'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자로서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드라마가 방송에 나가기까지 정말 많은 고비가 많았다"며 "조산아가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살지, 죽을지 걱정하는 듯한 그런 상황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말했다.
또 "과연 작품이 방송될 수 있을지, '6월 9일(첫 방송 일자)만 넘기자'란 심정으로 지냈는데 그렇게 방송이 나가고 어느덧 8월이 됐다"며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을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시청자들의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김탁구'의 인기 요인에 대해서는 "빵을 만드는 과정들이 굉장히 힘들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극중 제빵실에서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빵의 향기를 느끼고 많은 사랑을 주시는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한편 '김탁구'는 지난 5일 방송된 20회에서 40.5%라는 자체최고시청률(AGB닐슨,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 대열에 합류했다.
issue@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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