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40%를 돌파한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이하 김탁구)의 슬픈 악역 구마준으로 분한 배우 주원이 유진과의 키스신 촬영담을 털어놨다.
주원은 10일 오후 충청북도 청추 충북도청에서 열린 '김탁구' 기자간담회에서 "유진 씨와의 거친 키스신이 있었는데, 에피소드는 없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당시 너무 정신없이 찍어서 키스를 했는지 입을 부딪힌 건지도 모를 정도였다"고 당시의 긴장된 기분을 전했다.
또 "키스신을 찍기 전에 유진 누나와 시윤 형의 키스신 촬영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하지'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막상 촬영할 때가 되니, '에이, 그냥 해보자'는 생각으로 그냥 촬영에 들어갔다"며 "그래서 나름대로 거칠게 한다고 했는데, 한번에 OK 사인이 났다. 감독님이 미소를 지으며 좋아하셨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주원은 '김탁구'를 통해 드라마 연기에 첫 도전했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그리스'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이미 뮤지컬계에서는 슈퍼루키로 떠오른 상황이지만 '김탁구'를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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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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