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잔여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롯데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잔여 경기(20) 일정 가운데 SK, 삼성, 두산과 10경기가 예정돼 있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10일 사직 삼성전에 앞서 "잔여 경기 일정을 봤는데 다소 힘겹지만 경기 일정을 신경쓰는 것보다 남은 32경기에서 4강에 갈 수 있도록 좋은 야구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남은 32경기에서 열심히 해야 한다. 지금 상위팀과의 경기가 많이 남아 있는데 우리 팀이 4강에 진출하게 된다면 상위팀과 맞붙어야 하니까 좋은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이스터 감독은 잔여 경기 일정 목표를 묻자 "그렇게 대답하기 힘들다. 어느 만큼 잘 해야 4강에 진출할지 모른다. 5할 또는 6할 승률을 달성해도 부족할 수 있고 4할 승률을 하더라도 진출할 수 있다"며 "확실한 건 우리 일정이 어렵다는 것이다. 계속 좋은 야구를 보여줘야 추격하는 팀을 따돌릴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그는 "133경기를 소화하며 5할 승률에 미치지 않게 시즌이 끝나기를 원하지않는다"며 "5할 승률에서 +7경기로 끝내야 한다. 목표 가운데 하나는 5할 승률 이상 거두는 것"이라고 목표를 내비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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