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구' 윤시윤, "내 연기 보며 자책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8.10 19: 27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이하 김탁구)의 주인공 김탁구 역 윤시윤이 본인의 연기에 대해 자평했다.
윤시윤은 10일 오후 충청북도 청추 충북도청에서 열린 '김탁구' 기자간담회에서 "방송 전, 연기 경험에 비해 너무 큰 역할을 맡은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를 받았다. 실제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를 하면서 본인의 연기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제가 완벽한 연기를 보여드리는 것은 할 수도 없고, 보여드리려고 욕심 부리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것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 시청자들에게 '저 친구가 열정 있게 하는 구나'라는 느낌을 보여드리는 게 의무다"며 "요즘 내 연기 모니터 할 때마다 문제점을 먼저 보고, 두 번째는 한 신에 있어서 과연 스스로 최선을 다했느냐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또 "문제점에 대해서는 스스로 격려하기도 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 때면 내 자신을 엄하게 질책한다"며 연기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윤시윤은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후, '김탁구'로 첫 드라마 주연을 따내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김탁구'는 지난 5일 방송된 20회에서 40.5%라는 자체최고시청률(AGB닐슨,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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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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