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이하 김탁구)의 윤시윤이 동시간대 새 경쟁작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이승기를 평소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김탁구'는 11일 첫 방송될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와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윤시윤은 10일 오후 충청북도 청추 충북도청에서 열린 '김탁구' 기자간담회에서 "11일부터 이승기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와 경쟁을 시작한다.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사실 걱정은 되지만 정말 개인적으로 평소에 이승기 씨를 무척 좋아한다. 너무 닮고 싶은 분이다"고 운을 뗐다.
또 "이승기 씨가 정말 노력하는 분이고 배울 점이 많은 분이라 생각한다"며 "경쟁 자체를 생각하기엔 제가 지금 너무 할 일이 많다. 앞으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방송을 시작하면 이승기 씨 연기도 많이 보면서 배우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윤시윤은 "제가 얼마나 저를 버리고 탁구가 되느냐가 관건이었던 것 같다. 카메라에는 보이지 않는 진심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고 생각한다"며 흥행요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김탁구'는 지난 5일 방송된 20회에서 시청률 40%선을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 대열에 합류했다. 별도 연장 없이 예정대로 오는 9월 24일 30회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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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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