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나이지리아전서 박주영 원톱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8.10 20: 33

조광래호, 나이지리아전서 새로운 실험 스타트!.
오는 1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경기 하루 전인 10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조광래호 출범 첫 경기인 나이지리아전은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49일 만의 재대결.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훈련서 대표팀은 전술훈련에 집중했다. 변형적인 스리백을 시도하겠다는 조광래 감독은 첫 날 훈련과 마찬가지로 선수들에게 직접 움직임을 지시하며 스리백 수비라인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리고 조광래 감독은 공격진과 수비진에 각각 새로운 얼굴들을 기용하기도 했다. 박주영(AS 모나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조영철(니가타)이 오른쪽 공격수로 나섰다. 조영철은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조광래 감독에게 자신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미드필드 진영에는 이영표(알 힐랄)-기성용(셀틱)-윤빛가람(경남)-최효진(서울)이 등장했다. 윤빛가람은 선배들과 함께 하면서도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나타냈다.
스리백 역시 이정수(알 사드)-곽태휘(교토상가)와 함께 김영권(FC도쿄)이 조광래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세 명의 수비수는 모두 든든한 체격과 제공권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조광래 감독은 훈련을 마친 후 "선수들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전술적인 흡수가 빠르다"면서 "내일 경기서는 여러 가지를 시험해 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파주=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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