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 중인 이범호(29, 내야수)의 방망이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지난 8일 세이부전에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범호는 10일 일본 야후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경기에 3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세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범호의 시즌 타율은 2할2푼6리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오릭스가 4타점 맹타를 휘두른 카브레라의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오릭스의 몫. 1회 1사 1,3루 득점 찬스서 카브레라의 주자 일소 2루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소프트뱅크는 1회말 공격 때 마쓰다의 좌월 투런 아치로 2-2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오릭스는 2-2로 맞선 2회 선두 타자 발디리스의 솔로 아치로 3-2 승기를 되찾은 뒤 5회 카브레라의 우월 투런포를 앞세워 5-2로 달아났다. 소프트뱅크는 5회 가와사키의 중전 적시타, 8회 혼다의 2루수 앞 병살타로 1점차 턱밑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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