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가 뉴욕에서 굴욕 당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신민아는 10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허당 민아’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이날 방송은 SBS 새 수목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스페셜 2탄’으로 준비됐다.

"나도 허당이다"며 입을 연 그녀는 "최근 2달 정도 뉴욕에 머물렀던 적이 있다. 하루는 배가 너무 고파 계단에 걸터앉아 핫도그를 게걸스럽게 먹었다. 그런데 멀리서 한국 분들이 몰려 오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나를 알아봤나’ 싶어 긴장하고 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신민아 씨 아니냐’고 묻더라. 그래서 자유를 즐기고 있다고 말하려고 하는데 다른 사람이 나를 자세히 보더니 ‘에이, 아니잖아’라고 했다. 너무 창피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살도 좀 쪘고, 꼬질꼬질 했다”고 설명해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와 함께 신민아는 초등학교 2학년 무렵, 같은 학급의 남자 아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다 바로 앞에서 넘어져 굴욕 당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본인이 예쁜 것 아느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정말 솔직히 얘기하자면 예쁜 거 안다”며 솔직하게 답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민아는 “하나하나 보면 별로인데 조화가 잘 됐다”고 너스레를 떨다가 “인터뷰를 하면 주눅 들고 해서 자신감 가지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신민아와 이승기가 주연을 맡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자신의 여자 친구가 구미호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전작에서 톡톡 튀는 감성을 자랑했던 홍자매가 극본을 담당, 수목 드라마 판도를 바꾸게 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첫 방송은 11일 밤 10시다.
rosecut@osen.co.kr
<사진> SBS ‘강심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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