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민아, '구미호 커플' 아닌 왕족 커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11 00: 12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남녀주연을 맡은 이승기와 신민아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특히 외모에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민아는 10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허당 민아’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이날 방송은 SBS 새 수목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스페셜 2탄’으로 준비됐다.
 

"나도 허당이다"며 입을 연 그녀는 이날 뉴욕에서 한국 팬들로부터 겪었던 굴욕적인 순간을 공개했다. 신민아는 “무리 중 한 사람이 ‘신민아 씨 아니냐’고 묻더라. 그래서 자유를 즐기고 있다고 말하려고 하는데 다른 사람이 나를 자세히 보더니 ‘에이, 아니잖아’라고 했다. 너무 창피했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본인이 예쁜 것 아느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정말 솔직히 얘기하자면 예쁜 거 안다”며 솔직하게 답변했다. 그녀는 “하나하나 보면 별로인데 조화가 잘 됐다”고 너스레를 떨다가 “인터뷰를 하면 주눅 들고 해서 자신감 가지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강호동은 이승기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다. “잘생겼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승기는 “아니다”며 부정하다가 “멋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잘생겼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신민아와 이승기가 주연을 맡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자신의 여자 친구가 구미호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전작에서 톡톡 튀는 감성을 자랑했던 홍자매가 극본을 담당, 수목 드라마 판도를 바꾸게 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첫 방송은 11일 밤 10시다.
rosecut@osen.co.kr
<사진> SBS ‘강심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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