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정유미, 홍상수 영화서 풋풋한 '캠퍼스 커플' 변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8.11 08: 33

영화 '옥희의 영화'의 두 주인공 이선균과 정유미가 풋풋한 캠퍼스 커플로 변신한다.
드라마 '파스타'의 버럭 쉐프 이선균과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의 '깡 센' 백조 정유미가 오는 9월 16일 개봉을 앞둔 홍상수 감독의 작품 '옥희의 영화'에서 귀여운 대학생 커플로 변신해 색다른 볼거리를 안겨준다.
홍상수 감독의 11번째 작품이자 제 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진출작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옥희의 영화'는 영화과 학생 옥희(정유미)와 같은 과 동기 진구(이선균), 영화과 송교수(문성근)를 둘러 싼 네 가지 이야기가 하나로 묶여있는 구조의 작품이다.

극중 진구 역을 맡은 이선균은 '옥희의 영화'에서 오직 옥희의 사랑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귀엽고도 순정적인 대학생으로 열연, 그간의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까칠하고 이기적인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옥희의 영화' 속 대학생 커플의 등장은 출연배우들의 연기 변신 뿐 아니라 그간 홍상수 감독 작품 속에서 보기 드물었던 연령대의 등장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옥희의 영화'는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해학적, 풍자적인 상황 속의 솔직한 입담과 더불어 풋풋하고 귀여운 대학생 커플의 등장으로 기존 홍상수 감독 영화들에 비해 한층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다.
nyc@osen.co.kr
 
<사진> 스폰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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