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3개월 만에 최저 시청률...추락이유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8.11 09: 11

MBC 월화극 '동이'가 3개월 만에 최저시청률을 기록,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동이'는 10일 방송이 21.3%를 기록, 지난 5월 4일 기록한 19.9% 이후 3개월 만에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날 방송은 만년 2인자였던 '자이언트'에게 1인자 자리를 내줘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역전극은 이미 예상된 결과이기도 하다. 오는 10월 종영을 앞두고 있는 '동이'는 중반을 지나며 지지부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볼멘소리를 들어왔다. 최근 역시 에피소드의 부족 탓인지 주인공 동이의 과거와 연계된 '검계'이야기가 재등장하는 등 무리한 설정에 시청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동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야기가 너무 식상하네요"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것 같아요" "'동이' 열심히 봤는데 최근 '자이언트'로 바꿨습니다" "엿가락 전개, 지루합니다. 제작진들 분발해주세요"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비해 '자이언트'는 중반 이후 극 전개가 급물살을 타며 '재미있어졌다'는 평이 우세하다, 또한 최근 황정음-주상욱 커플의 로맨스가 전개되며 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인자 자리를 내준 '동이'가 무섭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자이언트'를 재역전 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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