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설-영화출연설' 비, '도망자'엔 지장 없나?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8.11 10: 05

11일 오전, 보도된 비(정지훈)의 영화 '빨간 마후라' 출연설과 관련, 현재 촬영 중인 KBS 드라마 '도망자'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역 입대 예정일 9월 28일로 입대 영장을 받아 놓은 비는 아직 연기 신청을 해놓은 상태지만 정확한 연기 여부가 확정이 나진 않은 상황. 얼마 전, 입대일 연기를 확신하고 영화 '그랑프리' 촬영에 임했던 배우 이준기가 결국 연기가 무산돼 입대했던 전례를 돌아볼 때, 비 역시 완벽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최근 입대한 '나쁜남자' 김남길 역시 드라마 촬영을 사유로 입대 연기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서둘러 입대한 케이스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화 '빨간 마후라' 출연이 유력시되면서 비의 군 입대 시기가 관심을 모으는 것. 뿐만 아니라 9월 말 첫 방송을 시작할 드라마 '도망자' 역시 100% 사전제작이 아닌 상황에 만약 비가 9월 28일에 군 입대를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온다면 '빨간 마후라'는커녕 '도망자'까지도 큰 지장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도망자' 제작사 측 관계자는 11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군 입대 때문에 촬영에 지장이 있다는 얘기는 전달받은 바가 없다. 현재 해외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는 비가 입대 연기가 불가능한 상황에 '도망자' 출연 계약을 맺고 촬영까지 들어가는 무책임한 행동을 하진 않았을 거란 추측들도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어떤 방법으로든 입대 연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도망자'나 '빨간 마후라' 출연이 가능한 것이 아니겠느냐.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작품 출연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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