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여왕 마돈나와 전 남편 가이 리치가 저마다 연하 애인을 두고 새로운 사랑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보여주는 사랑 방식은 정반대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마돈나와 리치의 상반된 연애 스타일을 비교 분석했다. 마돈나가 모든 이들에게 새 연인을 자랑하고 싶어 한다면 리치는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을 가급적 자제하고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가지려 노력한다.
먼저 마돈나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남자친구의 아이를 낳고 싶다”고 밝힐 정도로 적극적이다. 입양한 아이까지 총 4명을 키우는 마돈나는 올해 초 브라질 출신 모델 헤수스 루즈(22)의 아이를 임신하려고 산부인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는 또 “그를 최고로 멋진 아빠로 만들 자신이 있다”며 “(태어나는) 아이에게도 무한한 사랑을 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 커플에 더욱 눈길이 가는 이유는 마돈나와 루즈의 나이 차이가 무려 30살에 달한다는 것. 심지어 마돈나는 루즈의 어머니보다 14살이나 많다.
지난 2008년 패션잡지 ‘W’의 브라질 화보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마돈나가 자신의 ‘스티키 앤 스위트 투어(Sticky and Sweet tour)’ 상파울루 공연에 그를 초대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리치 또한 젊은 모델과 만난다. 그가 만나고 있는 재퀴 아인슬리는 속옷 광고 등에 출연했을 정도로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여성이다. 특히 마돈나와 같은 금발 미녀로 얼굴의 형태. 코의 높이. 광대뼈의 위치까지 마돈나와 흡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만난 지 세 달이 채 되지 않은 이들 커플은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 가끔씩 술을 한 잔 하고 밤거리를 산책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외에는 공식석상에 함께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마돈나-리치는 지난 2000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두 명의 아들이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에비타’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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