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배영수-김수완, 선발 맞대결의 승패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8.11 11: 06

한 시대를 풍미한 베테랑 투수와 떠오르는 우완 유망주가 맞붙는다. 삼성 배영수와 롯데 김수완이 11일 사직구장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배영수는 2004년 정규 시즌 MVP와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동시 석권하고 2005, 2006년 삼성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끈 주역. 2007년 팔꿈치 수술 후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 시즌 5승 6패(방어율 4.63)를 거두며 부활을 예고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적도 많아 승운이 없는 편이지만 구속 회복 속에 기대감이 크다.
신고선수 출신 김수완은 롯데 마운드의 깜짝 스타. 올 시즌 7차례 등판을 통해 2승을 따냈다. 지난달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데뷔 첫 승(8이닝 1실점)을 따낸 뒤 5일 잠실 두산전서 5⅓이닝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뒀다. 이재곤과 더불어 올 시즌 최대 수확이 아닐 수 없다.

전날 2회 폭우 속에 우천 노게임이 선언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승부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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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영수-김수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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