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지석 미국통신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시즌 23번째 2루타를 터뜨렸다. 두 명의 주자도 불러들여 시즌 55타점째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해 5타수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로 조금 내려갔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상대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로 1회와 3회 모두 2루 땅볼로 물러난 것.
활발한 타격전이 전개된 4회말 추신수는 4-4로 동점을 이룬 2사 만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작렬시켰다. 하지만 1루 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홈에서 아웃을 당해 주자 일소를 하는데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6-8로 리드를 당하던 7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꺽다리 투수 마크 헨드릭슨에게 서서 삼진을 당했다. 8-14로 뒤진 9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팀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벅 쇼월터 감독이 부임한 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리올스는 8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14-8로 인디언스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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