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달라진 김광현, 4강 노리는 LG 넘고 연승 달릴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8.11 11: 24

SK 에이스 김광현(22)이 시즌 23번째 출격을 앞두고 있다. 선발로는 22번째 등판이다.
김광현은 11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23경기(선발 22경기)에서 13승 4패에 2.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김광현은 지난 6일 넥센전에서 2연패 후 승리를 거뒀다.
무엇보다 마운드에서의 달라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삼진을 잡고도 담담한 표정을 지었고 표정 변화가 종전보다 덜했다. 이에 김광현은 경기 후 김성근 감독으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여러 조언을 들었으며 이를 실천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광현은 7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을 펼쳐 팀 승리에 일조했다.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병살타와 삼진으로 모면하는 모습이 에이스다웠다.
올 시즌 LG에는 두 차례 등판했다. 2경기에 선발로 등판, 1승 1패에 3.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4일 잠실에서 6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했으나 지난달 27일 역시 잠실에서 5⅓이닝 3실점하면서 팀도 자신도 패전을 기록했다. LG전 통산 전적도 11경기에서 4승 4패 2.70의 평균자책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이제 2연패 후 2연승으로 팀의 선두를 굳건히 지켜내려 한다.
LG는 김광현에 맞서 김광삼(30)을 선발로 예고했다. 김광삼은 올 시즌 18경기(선발 17경기)에서 5승 4패 6.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SK전에서는 3경기에서 1패에 4.50의 평균자책점으로 아직 승리가 없다. 통산전적에서는 SK전에서 2승 5패 3.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3경기에 등판했으나 2연패를 당했지만 지난 4일 KIA전에서 중간 투수를 자청, 3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시즌 승리를 챙겨 전환점을 마련한 상태다.
4강 진출을 노리는 6위 LG인 만큼 반드시 넘어야 할 SK를 상대로 김광삼의 호투가 절실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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