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vs 타인을 위해, 필사의 사투 벌이는 영화 대격돌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8.11 15: 00

2010년 하반기 극장가에는 '아저씨''피라냐''심야의 FM''디센트: PART2' 등 가족과 타인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이는 영화들이 잇달아 개봉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

휴가 시즌 청춘 남녀들의 열광적인 파티가 한창인 빅토리아 호수에서 흉폭한 식인 물고기 피라냐들의 예고 없는 습격이 시작되며 펼쳐지는 사건을 담은 3D 섬머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피라냐'는 연인과 친구, 가족들을 향한 피라냐 떼의 무차별적인 습격과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사투를 그렸다. 극중 세 아이의 엄마이자 빅토리아 호수 마을의 보안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슈는 피라냐떼의 습격으로 위기에 처한 사랑하는 가족을 구하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인다.
 
수애, 유지태 주연의 영화 '심야의 FM'은 라디오 생방송이 진행되는 두 시간 동안 가족의 목숨을 담보로 정체불명 청취자가 지시하는 대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DJ가 그를 추격하며 벌이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 더 이상 남이 아니다! 내가 지켜줘야만 한다!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아저씨가 범죄 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액션 드라마다.
 
전혀 연이 닿을 것 같지 않았던 전직 특수요원과 외로운 소녀 사이의 소통을 세밀하게 담아낸 영화 '아저씨'는 여심을 사로잡는 원빈과 김새론의 호흡으로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디센트: PART2'는 '디센트' 속편으로 가까스로 동굴에서 빠져 나와 구조 되지만 충격으로 인해 일주일 전 벌어진 동굴에서의 사건은 물론, 1년 전 남편과 아이를 잃은 사고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사라(슈어나 맥도널드)가 유일한 생존자라는 이유로 현지 경관의 강요에 의해 다시 동굴로 돌아가면서 시작된다. 동굴 깊숙이 들어가면서 조각난 기억이 되살아난 사라는 본능적으로 앞으로 다가올 끔찍한 공포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동굴 속 정체불명 괴물의 무자비한 공격에 맞서 필사의 사투를 펼친다.
 
특히, 자신뿐만 아니라 현지경관의 보좌관이면서 자신을 믿어준 유일한 사람이자 딸을 아끼는 리오스(크리스튼 커밍스)에게 엄마라는 동질감을 느끼며 함께 동굴을 탈출하기 위해 큰 결심을 한다. 
 
happ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