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우완투수 윤석민(24)이 손가락 부상 이후 복귀전을 가졌다.
윤석민은 11일 청주 한화전에서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소화했다. 지난 6월18일 문학 SK전 선발피칭 이후 오른손 새끼손가락 골절상 이후 54일만의 등판이었다.
첫타자 추승우에게 143km짜리 초구 직구를 뿌렸지만 1루수 옆을 꿰뚫는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전현태를 볼넷을 출루시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오선진을 3구만에 투수앞 병살타로 유도하고 고비를 넘겼다. 이어 마지막 타자 김경언은 빗맞은 포수 앞 땅볼로 요리했다.
투구수는 15개. 전광판에 찍힌 최고스피드는 143km를 기록했다. 워밍업을 하듯 가볍게 볼을 뿌리면서 복귀전을 무난하게 소화하는 모습이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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