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는 여전히 강했다".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윤빛가람의 선제골과 최효진의 결승골로 피터 오뎀윈지가 1-1 동점골을 넣은 나이지리아를 물리쳤다.
나이지리아의 에구아보엠 감독대행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우리에게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면서 "경기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한국은 매우 좋은 팀이다. 우리는 체력적으로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패인을 밝혔다.

이어 에구아보엠 대행은 "월드컵 때는 2-2였지만 오늘은 분명히 달랐다"면서 "한국은 월드컵에 이어 여전히 강했다"고 전했다.
에구아보엠 대행은 한국의 수비진에 대해 먼저 칭찬을 건넸다. 에구아보엠 대행은 "한국의 수비 조직력이 굉장히 좋았다. 수비부터 공격이 시작되면서 굉장히 위력적이었다"면서 "한국의 수비가 강했기 때문에 우리 공격진이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고 대답했다.
한편 에구아보엠 대행은 "박지성과 박주영 등 훌륭한 선수가 많다"면서 "수비진에서는 조용형의 플레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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