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후배들 자신감 붙게 된 승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8.11 22: 54

"후배들에게 자신감이 붙게 된 승리다".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윤빛가람의 선제골과 최효진의 결승골로 피터 오뎀윈지가 1-1 동점을 만드는 데 그친 나이지리아를 물리쳤다.
조광래호의 주장으로 전반서 큰 활약을 펼친 박지성은 후배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표팀 소집과 함께 가졌던 기자회견서 재능있는 후배들이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 말이 그라운드서 현실로 나타나면서 한국 축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역설했다.

박지성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피곤하기는 했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젊은 선수들이 팀에 돌아가서 큰 자신감을 얻게 될 것같다.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큰 활약을 펼친 후배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장으로서 박지성은 조광래 감독이 보여준 모습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 감독이 소집과 함께 나눠준 전술서와 CD를 통해 조광래식 축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는 것.
박지성은 "감독님이 주신 것들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나도 팀에 돌아가서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