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김장훈 독도 광고비 3초만에 쐈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8.12 07: 17

국내 최초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이 가수 김장훈과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이 ‘제가 자꾸 판을 벌리고 있는데 괜찮을까요?’라는 고민으로 ‘무릎팍도사’를 찾았다.
이날 서경덕은 1994년 대학에 들어가 처음 한국홍보에 눈을 뜨게 된 계기를 시작으로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에 독도 광고를 싣게 된 과정까지 한국홍보전문가로서 행보를 차근차근 공개했다.

특히 서경덕은 김장훈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005년 처음 뉴욕타임즈에 조그맣게 독도 광고를 실은 이후, 2009년 서경덕은 김장훈을 만났다.
“당시 ‘미안하다 독도야’라는 영화를 제작했었는데, 내레이터를 찾다 김장훈이 생각났다”는 서경덕은 “김장훈씨가 나를 보자 마자 씩 웃더니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뭐냐고 묻더라. 뉴욕타임즈 전면 광고를 기획하고 있다고 했더니 3초 정도 생각하더니 ‘그건 내가 무조건 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후 동해 표기 바로잡기 운동으로 뉴욕타임즈와 워싱턴포스트에 광고 문의를 한 서경덕은 “자신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광고인 만큼 당연히 안될줄 알았는데, 광고가 실리게 됐다. 물론 그때도 김장훈씨가 후원하셨다”며 끈끈한 인연을 공개했다.
bongjy@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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