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훈련소에서 퇴소한다.
지난 7월 15일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했던 김남길은 12일 오전 10시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식을 갖는다.
김남길의 소속사 관계자는 10일 오후 OSEN에 “김남길이 12일 오전 10시 충남 논산 훈련소에서 퇴소식을 갖는다”며 “4주간 아무 탈 없이 훈련에 충실히 임했으며, 퇴소 한 후 거주지인 강남구에서 공익근무 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된다”고 밝혔다.

SBS 드라마 ‘나쁜남자’ 촬영 도중 군에 입대하게 된 김남길은 입소 이틀 전까지 ‘나쁜남자’ 촬영에 매진해 자신의 분량을 모두 소화했다. 또한 입소 하루 전날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녹화에 임하기도 했다.
당시 수많은 아시아 팬들과 취재진의 배웅을 받으며 입소한 김남길은 “아쉬움이라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의 출발선상에 있다고 생각한다. 2년 후에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한 과정일 것이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특히 훈련소에서 김남길은 함께 입대한 훈련병들 중에서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한데다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훈련소 간부에 의해 훈련병 소대장에 지명된 사실이 알려지도 했다. 이에 김남길은 훈련소에서 소대장으로 소대 선두에 서 모든 훈련에 앞장 서는 등 충실하게 4주간의 훈련을 마쳤다.
한편 2003 MBC 공채탤런트로 연기자로 데뷔한 김남길은 영화 ‘미인도’ ‘핸드폰’ ‘폭풍전야’, 드라마 ‘굿바이 솔로’ ‘연인’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MBC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을 맡으며 신드롬 가까운 인기를 모았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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