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 '크라우드서핑'... 옷 안입은거 맞지?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12 08: 14

독특한 패션 감각과 기행으로 유명한 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한 뮤직 페스티벌에서 했던 ‘크라우드 서핑(Crowd surfing)’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옷을 거의 걸치지 않았던 그녀의 복장 때문이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가가 본인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미국 연예전문 OK!지는 12일(한국시간) 그녀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복장이나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고 ‘크라우드 서핑’을 즐겼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OK!지는 “가가는 정말 생각이 없었다”고 놀라워 했다. 
라이언 시크리스트의 라디오 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그녀는 “오랫동안 ‘크라우드 서핑’을 하지 못했기에 정말 신났다”며 “최고였다. 어떻게 시작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 좋았던 것만은 확실하다”고 밝혀 청취자들을 또 한 번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최근 시카고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 참석했던 가가는 이날 속이 훤히 비치는 망사 패션을 선보여 “가장 충격적인 패션”이라는 말을 들었다. 가가의 돌발 행동은 이뿐 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한 복장을 한 채 ‘크라우드 서핑’을 시도했다. ‘크라우드 서핑’은 가수가 공연 중 관객들 사이로 뛰어드는 퍼포먼스의 일종이다.
이에 대해 음악 관계자들은 “이러한 돌발 행동은 이 지역에서 가가의 앨범 순위가 크게 올라 이를 축하하고자 그랬던 것”이라 추측했다.
한편 가가는 오는 9월 12일 LA에서 개최되는 ‘2010 MTV 비디오뮤직어워즈’(이하 MTV VMA)에서 무려 13개 부문의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는 1989년 MTV VMA가 출범한 이래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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