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배영수 눈독 들이고 있다"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8.12 08: 10

"일본 한신이 배영수를 조사하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삼성 배영수(29)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일본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산케이스포츠>는 투수진 재건에 나서고 있는 한신이 내년 시즌 보강을 위해 삼성 배영수를 영입 리스트에서 올려놓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올해 한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강 포인트는 선발 투수진으로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고 배영수에 대한 조사작업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한신은 선발투수 가운데 부상선수들이 많다.

이 신문은 한신이 매년 서너차례 스카우트를 한국에 파견하고 있는데 최근 스카우트를 다시 한국에 파견했고 그 가운데 삼성 우완 배영수가 최우선 후보에 올랐다는 것이다. 배영수는 2004년 17승을 따냈고 2006년 WBC 후보에 선정되는 등 한국야구계의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특히 2007년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복귀해 고전하고 있지만 "올해는 구위가 좋아지고 있고 직구도 140km대 후반이 나왔다. 슬라이더가 좋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 30살이 되는 젊은 나이, 배영수도 일본행을 원하고 있어 부활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올해 FA 자격을 얻는데 대리인 사이에선 올해 FA 선수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신은 매년 한국 선수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정작 스카우트는 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스카우트가 현실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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