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음악영화제, 제 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12일 문을 열고 5박 6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제 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2일 오후 7시 제천 청풍면 청풍호반 무대에서 개막식을 연다.
개막식은 가수 윤도현과 배우 김정은의 사회로 진행되며, 개막작은 구소련의 정치적인 탄압으로 고통 받던 음악가들의 아픔을 그린 '더 콘서트'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2일부터 24일까지 제천에서 열리는 제5회 APN총회(Asia-Pacific Producer Network Conference)와 함께한다. 13일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이병헌, 손예진이 APN 어워드를 수상한다.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8편, '시네 심포니' 9편 등 9개 섹션을 통해 26개국의 영화 84편을 상영한다.
청풍호반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원 썸머 나잇'과 수상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제천 라이브 초이스' 등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볼거리인 음악공연 또한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제천 TTC복합상영관 6개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청풍호반무대, 수상아트홀 등에서 열리며 폐막작으로는 국제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의 대상작이 상영된다.
또 이날 행사에는 사회자 김정은이 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서 선보이는 컴백 마돈나 밴드가 깜짝 공연을 펼친다. 김정은, 홍지민, 장신영, 쥬니 등 '컴백 마돈나 밴드'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4인방은 개막식에 참석, 오프닝 무대가 끝난 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컴백 마돈나 밴드의 깜짝 무대는 음악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나는 전설이다'가 그동안 세계 각국의 음악영화를 소개해온 '제천영화제'의 취지와 부합한다는 점에서 이뤄졌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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