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많은 여름, 힙업성형이 대세!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8.12 09: 00

한창 바캉스로 들떠 있을 법한 요즘, 비키니 등의 바캉스용품 외에도 미리 준비해두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몸매 관리다. 몇 주 밖에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은 버려라. 짧은 시간에도 충분히 몸매 관리는 가능하다.
우선 전체적인 실루엣을 위해 다이어트는 필수다. 비키니 옆으로 울퉁불퉁 튀어나온 뱃살은 ‘인격’이라는 위로보다, ‘자존감의 실추’라는 말이 더 그럴싸하다. 어느 정도 살이 빠져서 몸의 라인이 드러나 보인다면, 이제 몸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S라인을 살려야 한다. 나올 때와 들어갈 때가 기막히게 들어맞는 바디라인은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명품 몸매의 전형이다. 따라서 볼륨과 슬림을 적절히 균형 있게 배합하여 입체적인 몸매가 가능하게 해야 한다.
몸매를 살려주는 가슴과 허리, 엉덩이로 이어지는 S라인은 여성의 절대 곡선이라 할 만큼, 여성미를 물씬 풍겨줄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여름에 자주 입는 핫팬츠나 비키니는 무엇보다 뒤태가 중요한데, 이를 받혀줄 수 있는 것이 업되고 볼륨 있는 힙이라 할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황귀환 원장은 “유행하는 외모에 따라 성형외과의 주요 시술도 변하는 게 당연하듯이, 요즘 성형외과에 방문하는 여성들 중 엉덩이성형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엉덩이가 납작하고 밋밋하면,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나지 않고, 여성적인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얼마 전부터 레깅스와 스키니 진이 유행이 맞물려, 힙업성형은 더욱 증가추세에 있다.”며 힙업성형이 대중화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업된 힙은 바디라인을 살려주는 이점 외에도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다. 동양인 특유의 처지고 밋밋한 힙은 다리가 짧아보이게 하고 엉덩이가 퍼져 보이게 한다. 따라서 옷을 입었을 때, 늘씬해 보이면서 여성적인 곡선을 강조하는 실루엣을 원한다면 힙업성형은 필수적인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황귀환 원장은 힙업 성형 방법으로는 자가 지방이식과 보형물 이식이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황 원장은 “최근 인기 있는 힙업 성형이라면 자가 지방이식을 들 수 있다.”며 “이 시술법은 허벅지바깥쪽과 힙 아래쪽의 지방을 흡입하고, 대신 힙의 위쪽에 지방을 이식하여주는 시술로 힙이 올라가고, 다리가 길어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또한 자신의 지방을 이용하므로 다른 시술보다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두 번에 나누어서 시행하게 되며 마취는 수면 마취로 진행되고, 회복 기간은 2~3일 정도로 짧은 편이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더욱 확실한 힙업 효과를 원한다면, 특수한 보형물을 힙의 위쪽에 삽입할 수도 있다. 이 시술은 전신마취에서 진행되며 지속기간이 굉장히 길고 이물감이 적다. 그렇기 때문에 힙업 성형의 경우 보형물로 하는 것이 가장 원하는 모양에 가깝다고 한다.
뒤태가 예쁜 완벽한 S라인을 위해서는, 단순하게 엉덩이만 올려주는 힙업 수술이 아닌, 엉덩이의 볼륨과 함께 허리부터 엉덩이, 허벅지까지 이어지는 입체적인 라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참고하도록 하자.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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